"현금 없는데"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후진한 여성 BJ …생방송도 해 뭇매

본문 이미지 - (BJ 하블리. 아프리카TV 갈무리)
(BJ 하블리. 아프리카TV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인터넷 방송 BJ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후진하는 모습을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여성 BJ A 씨는 자기가 생방송을 하며 운전했다.

당시 톨게이트에 진입한 A 씨는 실수로 하이패스가 아닌 현금·카드 지불 차로로 진입한 뒤 "잠깐만, 잘못 왔다. 나 현금 없는데 어떡해. 이거 후진해도 되겠지?"라고 말하며 톨게이트 진입로에서 차를 후진한 뒤 차선을 변경하려 했다.

당시 A 씨의 위험천만한 행동에 시청자들은 "그냥 지나가면 된다"고 그의 행동을 말리자 그제야 A 씨는 "그냥 지나가면 돼?"라고 물은 뒤 기존 차선대로 운행을 이어갔다.

지켜보는 이들은 당시 아찔한 A 씨의 행동에 대해 간담을 쓸어내렸지만, A 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듯 그저 웃기만 했다. 또 A 씨는 운전 중 실시간 댓글까지 읽으며 한눈을 파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결국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그는 "오늘 자동차 이동 방송 중에 실수로 인하여 톨게이트를 잘못 진입하여 후진을 하였고, 무지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단 점을 망각하고 한 행동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게 됐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대처도 장난식이었던 점도 죄송하다. 열심히 하고자 의욕만 앞서고 앞가림을 못해서 큰 피해를 끼쳤다"면서 "어딜 가나 일이 발생하고 비호감이 되는 거 보면 제가 그런 사람인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한테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은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유턴·후진 금지 위반 등을 '위협 운전'에 해당하는 경우로 지정하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지속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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