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거제면·남부면·둔덕면 마을버스 법인 운송사업자를 하나로 통합해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환승 시 발생하는 환승 차액은 무료가 된다.
기존 마을버스는 한정면허를 부여받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어 각종 인사 사고 등 비상상황 대처, 차량관리, 버스 지·간선 노선 개편 운영 등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통합운행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운행하던 운수종사자를 채용함으로써 운전원의 고용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운행 노선은 마을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개편했다.
시는 마을버스-시내버스 환승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간 환승 차액 또한 무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통합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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