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2700선 약보합 [시황종합]

외국인 오후 들어 순매수 전환…기관은 5679억 원 순매도
올해 첫 폭염에 빙과류 수혜 기대↑…크라운 등 상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4,6.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4,6.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장 초반 269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700선을 지켰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5p(0.79%) 하락한 2701.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 매도세를 키우다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89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5539억 원어치를 샀다. 반면 기관은 5679억 원 순매도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5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 육박하며 외국인은 오전중 현물 1300억 원, 선물 1만 1000 계약 대규모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심리 변동에 따라 오는 13일 FOMC 회의결과와 점도표 확인 전까지 불안심리와 관망세가 시장에 팽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0.94%, 기아(000270) 0.25%, SK하이닉스(000660) 0.24%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2.46%, 삼성전자(005930) -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7%, KB금융(05560) -1.51%, 셀트리온(068270) -0.84%, 삼성전자우(005935) -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때이른 폭염에 빙과류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크라운제과(264900) 29.99%,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29.98%, 해태제과식품(101530) 29.90% 빙그레(005180) 24.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47p(-0.17%) 하락한 864.7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72억 원, 기관은 97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16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3.0%, 클래시스(214150) 2.38%, HPSP(403870) 1.01%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5.95%, 에코프로(086520) -3.53%, 에코프로비엠(247540) -2.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23%, HLB(028300) -0.67%, 셀트리온제약(068760) -0.64%, 엔켐(348370) -0.54%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기장비(6.02%), 식품(5.39%), 가스 유틸리티(4.15%), 음료(2.89%)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해운사(-4.61%), 생물공학(-3.05%),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6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64%)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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