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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유럽 3국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테러 보상"

"지난해 10월 7일 학살 반복 수행하는 테러국가 될 것"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강민경 기자 | 2024-05-23 01:29 송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마운트 헤르즐 군 묘지에서 진행된 현충일 기념식에서 희생자의 사진을 들어올리며 연설하고 있다. 2024.05.1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마운트 헤르즐 군 묘지에서 진행된 현충일 기념식에서 희생자의 사진을 들어올리며 연설하고 있다. 2024.05.1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것은 "테러에 대한 보상"이라며 반발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은 10월 7일의 학살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려는 테러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이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것임을 상기시키며, 3국의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낸 것이다.

앞서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인정을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노르웨이와 스페인 또한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국에 주재하는 아일랜드 대사와 노르웨이 대사, 스페인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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