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이용자만 230만 네이버 치지직…중간광고 도입 초읽기

치지직 MAU, 230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대비 2배 증가
중간 광고, 광고 제거 상품, 구독 서비스 등으로 수익 개선 박차

치지직 로고
치지직 로고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5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둔 네이버(035420)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중간 광고' 도입을 준비 중이다.

출시 5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26만 명을 확보해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수익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지직은 공지사항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서 중간 광고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치지직은 다시 보기 영상에 중간 광고를 노출했는데, 이용자가 유료 구독해 중간 광고를 제거한 채널에서도 광고를 봐야 한다고 안내하며 혼선이 생겼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라이브 방송의 중간 광고 적용 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제공된 부분을 발견했다"며 "중간 광고는 관련 서비스를 재정비한 후 라이브 방송 등을 포함해 적용될 예정이다. 광고 제거 상품, 구독 상품별 혜택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정정 안내했다.

치지직은 다음 달 9일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MAU가 증가 추세고, 설치 후 재방문율을 유지하고 있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봤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치지직의 MAU는 226만 명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12월 130만 명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올해 2월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트위치(Twitch) 이탈 이용자 총 누적 184만 명을 흡수했고, 신규 이용자의 재방문율(리텐션) 또한 48.1%를 기록했다.

뷰어십(평균 시청자 수와 방송시간을 반영한 지표)이 유지되고 있는 점 또한 구독 서비스 도입을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 수는 25만 3146명, 평균 시청자 수는 7만 950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숲(구 아프리카티비(067160))의 최고 시청자 수 37만 7886명, 평균 시청자 수 12만 9254명보다 낮지만, 꾸준히 뷰어십이 유지되는 추세다.

중간 광고 도입과 광고 제거 상품, 구독 서비스 도입 등으로 치지직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숲의 별풍선·구독 등 유료 아이템이 포함된 플랫폼 부문 매출은 2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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