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세상, 겸손하면 손해라고?"…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신간]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본문 이미지 -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퍼스트펭귄 제공)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퍼스트펭귄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요즘은 더 성공해야 하고, 더 욕망해야 하고, 더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러나 모두가 자기를 내세우고 드러내느라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역설적으로 절제된 말과 행동, 고요함이 더 강력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 책은 모든 것이 과하게 요구되고, 요란하게 소비되는 시대에 '더 현명한 삶의 방식과 태도'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독일의 언론인인 저자는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하는 가치로 '겸손'의 미덕을 꼽는다. 저자는 "내가 경험한 모든 가치 중 가장 세심하며 현명한 태도는 겸손"이라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이 겸손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한다.

"겸손이야말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조용히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사례를 통해 '겸손한 태도'가 발휘하는 힘을 구체적으로 펼쳐 보여준다.

이 책에 따르면 잘난 척, 센 척 으스대며 자신의 성공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알고 보면 자존감이 낮고, 인정 욕구에 휩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면이 단단하고 현명한 사람은 애써 티 내지 않고, 알아도 모르는 척 절제하고 겸손할 줄 안다.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글/ 이미옥 옮김/ 퍼스트펭귄 / 1만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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