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고객 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한 사실이 드러나 중앙회의 감사를 받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모 지역농협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한 고객의 정기예금 통장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현금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했다.
A씨가 빼돌린 금액의 규모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해당 지역농협은 자체 점검을 벌인 뒤 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이달 초 인출했던 돈을 다시 입금했으며, 현재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농협 충북본부는 A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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