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상원의원 당선시 포괄적 한반도 평화정책 수립 검토"

지난 8일 KAPAC 회원들과 간담회…"북미관계 개선 위해 다방면 노력 필요"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도전에 나선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광철 대표(오른쪽부터 세번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은 KAPAC 제공.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도전에 나선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광철 대표(오른쪽부터 세번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은 KAPAC 제공.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도전에 나선 앤디 김(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은 상원 입성에 성공할 경우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한반도 평화정책의 수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에서 KAPAC 회원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연방하원에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과 같은 법안을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상원의원 당선시 당연히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김 의원은 북미관계 개선과 관련해 "기존의 고정된 인식의 틀을 벗어나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방안과 외교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KAPAC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한미 관계에 대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된 한국의 국격과 위상, 현재의 국제적 상황에 맞도록 변화·발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뉴저지주 상원의원 후보 경쟁에서 32%의 지지율을 얻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20%)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0일 뉴저지 중부 몬머스 카운티의 민주당 당원대회에서 실시된 당원투표에서 265표를 얻어 181표에 그친 머피 후보를 제치고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다만 이번 당원투표 결과는 오는 6월에 실시되는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김 의원의 이번 승리는 남편의 후광을 이용해 지역 정치인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고 있는 머피 후보와의 경쟁에서 기선제압을 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뉴저지의 21개 카운티 중 하나인 몬머스 카운티는 머피 주지사 부부가 25년간 거주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승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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