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지난 18일 금천GC생태포럼과 금천미래인재육성 시흥1동 범구민추진위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을 (재)금천미래장학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GC생태포럼은 300만원을 전달했다. 포럼은 지난 2006년 금천구 주민들이 발족한 비영리 단체다.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서은주 포럼 대표는 "회원분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금액"이라며 "장학금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범구민추진위는 장학금 374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시흥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김, 미역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원과 범구민추진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유지호 위원장은 기탁식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교육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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