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서울윈터페스타 2023' 일환으로 서울 빛초롱 축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23.1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금요일인 15일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일부 강원내륙, 강원 동해안에는 폭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후 6시에서 밤 12시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특히 중부지방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5~20㎜ △강원영동 20~60㎜ △강원영서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전북 20~60㎜ △광주·전남 10~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6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10~40㎜ 수준이다.

강원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중·북부 산지는 10~20㎝로, 많은 곳은 30㎝ 이상 쌓이겠다. 강원중·북부 내륙 및 강원 남부 산지는 2~7㎝, 기타 지역은 1㎝ 내외가 예상된다.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7도, 낮 최고 기온은 5~20도가 되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13.1도 △춘천 3.5도 △강릉 2.5도 △대전 9.9도 △대구 13.1도 △전주 13.6도 △광주 15.4도 △부산 14.8도 △제주 20.1도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