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중국, 수급 압박에 요소·인산암모늄 수출 규제 강화"

中 당국서 당분간 수출 보류한다는 내부 통지문 나와

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벨엑스포 전시장에 걸린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벨엑스포 전시장에 걸린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원료로 사용되는 요소와 인산암모늄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자국 내 수급이 어려워 수출 규제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4일, "중국 관계 당국으로부터 수출을 당분간 인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내부 통지가 나왔다"면서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요소와 인산암모늄은 화학 비료의 주요 원료로 쓰이며 중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산국이다. 요소는 트럭 등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장치에 사용된다.

인산암모늄은 소화제의 원료 등으로도 사용되는데 일본은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한다.

지지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요소는 지난달 초쯤 수출에 필요한 심사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 약 30일에서 60일로 길어졌다. 이후 같은 달 말까지 수출을 당분간 정지한다는 내부 통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산암모늄의 경우에는 지난달 이후 신규 수출 절차가 멈췄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한 수출 절차는 지난 달 30일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지난 2021년부터 요소 수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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