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시사…"尹 정권 행태 해결에 일조하겠다 각오"

세종 북콘서트서 출마 질문에 “"민생파탄 해결 위해"
조 "개인의 명예회복 분노를 풀기 위한 차원은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내년 총선 출마 의향을 강하게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한 참석자의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윤석열 정권에 하는 각종 3무(무능, 무도, 무지)의 행태 그다음에 민생경제 파탄 상황은 해결해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거기에 일조는 해야겠다라는 각오는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 전 장관은 "(이는)단순히 저 개인의 명예회복이라거나 개인의 분노를 풀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건강이 당분간 유지된다면' '어떤 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이란 전제를 달았지만 사실상 총선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저는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9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 모습.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29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 모습.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당시 그가 언급한 '비법률적 방식'이란 게 결국 내년 총선 출마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발언은 당시 유튜브 출연 발언보다 더 직접적으로 출마의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북콘서트는 지방분권 세종회의(상임대표 백종락) 초청으로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열린 가운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오른쪽 앞줄 두번째)가  29알 세종시 아름동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부인(오른쪽 앞줄 첫번째)과 함께 얘기를 듣고 있다.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오른쪽 앞줄 두번째)가 29알 세종시 아름동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부인(오른쪽 앞줄 첫번째)과 함께 얘기를 듣고 있다. (서영석 작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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