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결별한 류준열 여전히 '팔로우'…함께 찍은 사진도 남겨뒀다

본문 이미지 - 2016년 10월 'tvN 10 Awards'에 함께 참석한 류준열, 혜리. (혜리 SNS 갈무리)
2016년 10월 'tvN 10 Awards'에 함께 참석한 류준열, 혜리. (혜리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혜리(29)와 류준열(37)이 공개 열애 7년 만에 결별한 가운데, 혜리의 SNS에는 여전히 전 연인 류준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혜리와 류준열은 오랜 고민 끝에 최근 결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하면서도 "헤어진 이유와 구체적인 시기 등은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결별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혜리는 14일 오전 11시 기준 아직 류준열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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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SNS 갈무리)

아울러 2016년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사진도 SNS 피드에 남겨뒀다.

혜리 SNS에는 고경표, 이동휘 그리고 류준열과 함께 바다에 간 사진부터 류준열의 무릎을 베고 누운 사진, 팔짱 낀 모습, 류준열과 머리를 맞댄 사진 등이 남아있다.

전 연인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응답하라 1988' 당시 추억을 기리며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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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SNS 갈무리)

특히 혜리는 2016년 10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류준열과 단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삭제하지 않았다.

당시 혜리와 류준열은 'tvN 10 Awards' 시상식에 참석, 대세 배우상 남녀 부문에 호명돼 나란히 무대를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이 무의식적으로 혜리의 손을 잡았고, 혜리는 당황한 표정으로 류준열의 손을 뿌리친 뒤 팔짱을 꼈다.

반면 류준열은 자선단체 컴패션코리아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만 팔로우하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전부터 이 두 곳을 제외하고 그 누구를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교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연예계 관계자들과 동료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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