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알콜산업(017890)이 경영권 분쟁 이슈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50분 한국알콜은 전 거래일 대비 2380원(20.34%) 오른 1만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1만4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행동주의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한국알콜을 상대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알콜은 지난 3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신청한 이사회 회의록 열람 및 등사 허가를 수원지방법원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한국알콜 지분 9.3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분 5.14%를 취득한 뒤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지난 9월 보유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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