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월간 원주 아동학대 사례 판정 255건…89% 가정서 발생

시, 공적 복지서비스 외 추가 조치 필요
20일 시청서 주요 단체와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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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 원주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3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는 지역 주요단체와 협약으로 학대피해 아동복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올해 1~9월에만 334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중 255건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판정사례 중 89%인 227건이 가정에서 벌어진 사례로 조사됐다.

시는 학대피해 등 가정환경이 취약한 아동에게 지원하는 공적인 복지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복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20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장례복지문화원, 원주불교대학, 봉주르Wonju봉사단과 ‘학대피해 및 요보호 아동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지원이 필요한 학대피해 및 요보호아동가구를 선정하고, 장례복지문화원에선 위생용품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불교대학은 도배 및 장판 교체를, 봉주르 Wonju는 청소·방역과 이불 세탁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협약으로 아동의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과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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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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