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소록도의 천사' 고 마가렛 피사렉 국민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동호로 대한간호협회회관 앞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및 관계자, 간호사 등이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했다.
김영경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한센인들을 위한 삶을 사셨던 선생님의 숭고한 삶을 대한민국 50만 간호사 모두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출생인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1966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민국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보살폈으며, 70대가 되어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자신이 부담이 될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2005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고 마가렛 간호사의 국민 분향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회관과 전남 도양읍 마리안느와마가렛기념관 2곳에 각각 설치,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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