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규정에 따라 외국인의 북한 입경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입경 후 이틀간 의학적 격리를 해야 한다.
앞서 지난 21일 왕야진 북한 주재 중국 대사는 정성일 북한 국가관광총국 총국장과 회담했다. 당시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는 펑춘타이 공사, 위하이양 공사참사가, 북한 측에서는 박광혁 관광총국 관광기획국장, 김용연 국제관광국장, 김춘희 선전국장, 이광철 국제관광국 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왕 대사는 "최근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서기의 직접적 관심과 전략 아래 북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양국 관광분야 교류 협력이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북중 인적 왕래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일 총국장은 "양국 전임 지도자들이 만들어 놓은 북중 전통 우의가 새로운 역사 속에서 발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북한관광총국은 오랜기간 중국 문화관광부 및 기타 부서와 우호적 왕래를 유지해 양국 관광 발전을 촉진하고 우호 유대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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