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발레리나' 전종서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종서는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에서 "저는 액션이 담긴 영화를 해보고 싶기도 했고 복수극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을 때 하고 싶다는 들 정도로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끌렸다"며 "민희 캐릭터를 누가 연기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극 중 캐릭터 옥주에 대해서는 "옥주가 초반 5분 정도에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설명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며 "그게 영화상에서 설명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되게 쉽게 느끼실 수 있게끔 보여드리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호원 출신이기도 하고 싸움에 능하고 뭔가를 꾹꾹 눌러담고 고독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덧붙였다.
액션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렇게 액션에 치중된 시나리오는 아니라 느꼈다"며 "액션은 하면서 만들어간 부분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고 준비하면서 좋았던 것은 액션을 왜 하는지, 왜 그렇게까지 싸우는지 집중하면서 그걸 중심으로 연기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옥주는 대사가 많이 없기도 하다"며 "단순하게 액션을 할 때나, 말을 할 때 굳이 표현하기 보다는 숨기고 눌러 담으면서 슬픔을 무겁게 느끼실 수 있게끔 연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오는 10월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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