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내년도 노인 관련 예산을 23조2000억원에서 25조6000억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약자복지를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거노인 가정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연이어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초연금 및 일자리 수당 인상,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노후소득 보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돌봄시간 확대, 응급안전안심ITCT 시스템 확충 등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 급여액을 13.2% 올려 지난 5년간 총 인상액(19만6000보다) 큰 21만3000원을 인상했다"며 "우리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인 생계급여 수급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응급안전안심ICT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을 살피는 한편 독거노인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복지관을 찾은 노인에게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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