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에자이는 인지 치료 디지털 의료 플랫폼 이모코그와 업무협력을 통해 노인복지관에 '코그케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지난해 9월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이모코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더 나은 솔루션을 찾고 의료진, 환자, 환자 보호자 모두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왔으며 코그케어 프로그램의 노인복지관 지원 역시 이러한 협력 활동의 일환이다.
이모코그는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그테라'와 인지 강화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코그케어' 등 치매 예방부터 식별, 증상 개선까지 치매 전 주기를 다루는 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한국에자이는 올해 상반기 노인복지관 20곳에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뇌건강학교'를 운영하며 이모코그의 '코그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코그케어는 이모코그의 치매 전문가가 개발한 인지 중재·훈련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증진을 돕는 무용 프로그램 '우아댄스'와 기억 전략을 교육하는 인지훈련 프로그램 ‘기억챙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아댄스'는 전문 무용수와 함께 실제 특정 스토리에 따른 무용 동작을 학습하는 것으로, 스토리 내의 다양한 단어와 무용 동작의 연합을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뇌를 자극하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억챙김'은 치매 전문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메타기억에 기반한 다중전략기억훈련(Metamemory Training)에 따라 메타인지 학습, 기억 전략 수립, 워크북 연습, 실생활 활용 등으로 구성해 참여자의 인지기능 개선을 도모한다. 각 프로그램은 ‘에자이 뇌건강학교’의 신체영역과 인지영역에서 치매 예방을 담당한다.
한국에자이는 상반기 진행한 '에자이 뇌건강학교'를 통해 350여명의 치매위험군 어르신에게 코그케어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참가자 자체 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노인복지관 20곳을 선정해 ‘뇌건강학교’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뇌건강학교 시범 운영에 이어 상반기에 진행한 에자이 뇌건강학교가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종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자이는 다양한 인지 장애 개선 의료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