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앞두고 증시 혼조세…코스피 하락·코스닥 강보합[시황종합]

삼성바이오로직스·에코프로 강세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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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국내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물량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31p(0.55%) 하락한 2579.0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562억원, 개인은 324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14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 대비 상승하면서 한때 2600선을 회했지만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결국 하락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6일 발표되는 지난달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 금리인상 횟수와 금리인상 중단 시점을 두고 시장 참여자들 간 의견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라며 "고용지표 결과가 다음주까지 증시에 불확실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1%, POSCO홀딩스(005490) 0.12%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1.37%, 현대차(005380) -1.2%, SK하이닉스(000660) -1.02%, 기아(000270) -0.9%, LG화학(051910) -0.59%, 삼성SDI(006400) -0.4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5%, 삼성전자우(005935) -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8p(0.13%) 상승한 891.18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서 역시 기관이 강한 매도세를 보였지만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한 모습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50억원, 개인은 108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0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6.43%, 포스코DX(022100) 2.77%, 에코프로비엠(247540) 2.55%, 펄어비스(263750) 1.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47%, 케어젠(214370) 0.42%, 셀트리온제약(068760) 0.41%, HLB(028300) 0.16%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0.6%, JYP Ent.(035900) -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298.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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