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흥아해운(003280)이 이틀 연속 급등세다. 미중관계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데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지지부진했던 해운주 전반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0시33분 흥아해운은 전일대비 339원(17.97%) 오른 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26%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흥아해운은 지난 19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은 최근 미중 관계 개선으로 해운업황 개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진 여파다. 또 중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선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같은 시간 국내 해운업 대장주 HMM(011200)과 대한해운(005880)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팬오션(028670) 역시 전날 대비 2.56% 내린 533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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