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별에 반대…사회를 바꾸기 위해 연대할 것"

2023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 기자회견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2023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2023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2023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은 12일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제와 혐오를 만들어내는 차별은 성별과 인종, 종교, 장애, 성 정체성, 학력, 지역, 사상 등 곳곳에 뿌리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가 만든 차별이 사람을 해하는 무기가 됐다. 이것이 우리가 차별을 반대하고 연대해 싸우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노동자에게 장시간 저임금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범죄시한다"며 "건설노조에 대한 전방위적 탄압은 양회동 열사의 분신을 불러왔으며 노동조합 탄압은 진행형이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광주시 역시 시청 로비에서 보육대체교사들이 15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행복한 삶과 불평등을 줄이는 것, 비정규직을 없애는 것이 공공기관의 역할인데 광주시는 반대로 차별과 배제를 조장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진단은 모든 차별을 없애고 불평등과 양극화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대행진을 시작한다"며 "가혹해지는 불평등 앞에 가장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차별받는 사람이다. 차별을 차별이라 부를 수 없는 법과 제도를 타파하고 한국사회 대개혁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추진단은 13~14일 오전 7시30분 광주 서구 KBS사거리에서 아침 선전을 진행하고, 14일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다함께 걷기 행사(대행진)를 연다. 행사 후에는 민주광장 회화나무 숲에서 문화제를 연다.

breat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