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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분사해도 총파업 노동자 권리 보장을"…금속노조 사전집회

3000여명 경찰청 앞 사전대회…도심 교통 정체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조현기 기자 | 2023-05-31 14:44 송고 | 2023-05-31 14:49 최종수정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5.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5.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31일 오후 민주노총 집회에 앞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사전집회를 시작하면서 서울 도심 교통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7개 지부 조합원과 수도권 기업지부 조합원 3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전집회 후 숭례문 앞으로 이동해 오후 4시 시작하는 민주노총 경고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주69시간제 등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받아야 한다"며 "양회동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자 처벌 투쟁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강제 해산을 시도해도 총파업 대회를 끝까지 사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의 집회는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종로, 용산, 서대문 등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로 열린다. 
이날 금속노조 외에도 공공운수노조와 건설노조 등이 국회와 전쟁기념관 앞 등에서 사전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경찰은 오전 11시쯤부터 세종대로 4~5개 차로 통제를 시작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세종대로 일대는 시속 2~13㎞로 교통 정체를 보이고 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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