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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계약률 급증' 음성군 잠재적 주택 수요 '탄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많아…고용률도 도내 1위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3-05-25 06:30 송고
25일 충북 음성군의 잠재적 주택 수요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맹동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음성군 제공)2023.5.25/뉴스1
25일 충북 음성군의 잠재적 주택 수요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맹동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음성군 제공)2023.5.25/뉴스1

충북 음성군의 잠재적 주택 수요가 탄탄하다는 부동산 업계의 해석이 나왔다.

25일 음성군에 따르면 현재 공동주택 7개 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생극 1곳, 감곡 1곳, 대소 3곳, 금왕 1곳, 맹동 1곳이다.
현재 지역 부동산업계는 음성지역 공동주택 계약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공동주택 계약률은 비공개가 원칙이라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음성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2만4000명 더 많다.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수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기업이 2300곳에 이른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무자가 많다.

지난해 고용률도 △15세 이상 71.4% △청년 54.1% △15~64세 77.2%로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동차 부품, 물류 등 신성장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도 음성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다.

음성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 그러나 일자리가 늘며 앞으로 인구 증가도 기대된다.

음성군은 2026년까지 2만25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수요가 따라 준다면 현재 10만명 수준에서 5만명 이상 늘 수 있다.

인구 증가는 음성군의 시 승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30년에는 인구 15만명 이상의 시 승격 자격을 갖춘다는 게 음성군의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제 다른 지역에 사는 주민의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잠재적 주택 수요가 탄탄해 지고 있다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충주시에 사는 한 주민은 "음성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주위에도 많다"면서 "부럽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대소 삼정지구, 맹동 본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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