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22.2% 늘어 16조 육박…역대 최고

식약처 "시장규모 성장률도 30% 최고…업체 양극화는 심화"

본문 이미지 - 연도별 의료기기 생산실적 및 시장규모(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연도별 의료기기 생산실적 및 시장규모(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가 지난 2022년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나 제조업체 간 양극화 현상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2022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 주요 현황'을 통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이 15조7374억원으로 2021년 대비 22.2%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생산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생산액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조업체가 2개소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1조8782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10년간 159% 성장했다.

시장 규모의 호조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검사키트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다만 생산액 상위 2개 업체가 전체의 30.4%를 차지했고 수출액 상위 업체 1개가 전체 수출액의 23.6%를 차지해 제조업체 양극화가 심화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9억9000만달러(3조8359억원)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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