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비자금 의혹' 이화그룹 경영진 구속 위기에 10%대 하락[특징주]

(이트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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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화그룹 상장 3사 중 이트론(096040)이 그룹 총괄사장인 김성규 사내이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약세다.

11일 오전 10시21분 이트론은 전날보다 13.14%(36원) 내린 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과 김성규 사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공급여 명목으로 비자금 114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횡령).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증권을 저가매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고가 매도해 부당이득 124억원 상당을 취득하고, 회사에 187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증권 부당거래 과정에서 12억원 상당의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탈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직접투자를 신고하지 않은 채 173억원 상당을 불법으로 해외유출한 혐의도 받는다.

이트론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김모 사내이사에 대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청구 내용 상 당사에 대한 횡령 및 배임의 피의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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