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차세대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

(왼쪽부터)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왼쪽부터)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있으며, 이 가운데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virus)가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유행했다.

MSD는 현재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향후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넷 차토파디야 MSD 생산사업부 대표 수석 부회장은 "MSD는 힐레만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사례와 같이 전 세계인들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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