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샌디에이고, 밀워키에 2-11 대패…시즌 첫 3연패

김하성 4타수 무안타 1삼진…타율 0.23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패하며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에 2-11로 크게 졌다.

지난 13일 뉴욕 메츠전부터 3경기 연속 패한 샌디에이고는 7승8패로 승률 5할마저 붕괴됐다.

반면 밀워키 브루어스는 시즌 10승(4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배지환과 최지만이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리츠(8승6패)와는 2경기 차다.

김하성은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고, 타율은 0.262에서 0.239로 크게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후 세 차례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한 번도 적시타로 이어지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4회말 1사 1, 2루에선 상대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의 몰린 커터를 잘 맞혔지만 타구가 2루수 오웬 밀러에게 향했다. 밀러는 김하성의 타구를 라인드라이브 아웃 처리한 뒤 곧바로 2루를 밟아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8회말 2사 1, 2루에선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도 이날 투타에 걸쳐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1회초부터 4점을 내주는 등 4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와카는 이적 후 첫 패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이 6.06으로 치솟았다.

샌디에이고는 0-7로 뒤진 5회말 루이스 캄푸사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나빌 크리스맷이 6회초 로우디 텔레즈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텔레즈는 5회초 솔로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밀워키 타선을 이끌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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