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15~30일 서촌한옥마을 내 서울시 공공한옥 '누하동 259'에서 서해영·정나영 작가의 공동 기획전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시기간이 짧은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가 끝나는 4월 말까지 휴관 없이 오전 11시~오후 6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다.
'누하동 259'는 공공한옥이 위치한 지역명과 번지를 그대로 살린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다 지난달 전시공간으로 재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초까지 열린 이진경 작가의 '오늘이 오늘이소서'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는 두 작가의 관계에서 출발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나'와 '너'의 관계맺음을 성찰하는 조각,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4시30분에는 이번 전시의 평론을 맡은 안재우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로만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면 오후 4시30분 이전까지 방문하면 된다.
한옥 대청마루에 앉아 전시된 작품과 작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작가의 미니 퍼포먼스도 만나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는 '누하동 259'를 올 상반기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하반기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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