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정홍근 티웨이항공(091810) 대표는 31일 중대형기 도입을 통해 LCC의 중장거리 노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쟁사가 기단을 축소하는 동안 철저한 비용 절감을 통해 오히려 중대형기 3대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현 시점에 확고한 경쟁 우위의 초석을 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330-300을 통해 부가적인 화물 수입 창출은 물론 시드니를 시작으로 경쟁사들이 가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을 취항했다"며 "향후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 확장하는 데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 70% 내외를 차지하던 동남아∙일본 노선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의 요구를 점검해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변경을 통해 본사 주소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일정에 맞춰 부문별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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