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수출유관기관 등과 함께 '2023년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전시회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682억원을 투입해 6835개사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전략시장인 동남아 지역의 참가비중이 24.9%로 가장 높고, 중국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식품‧뷰티 등 소비재와 기계·바이오‧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마케팅에 활용하고, 바이어 유치 및 성과 확대를 위해 통합한국관을 올해 30회 규모로 추진한다.
해외전시회 지원 정보를 글로벌전시포털(GEP)을 통해 통합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무역사절단은 시장별 유망품목 수요기반으로 전략화하고, 유사 지역‧품목 중심으로 통합한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수출 여건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수출플러스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회가 부족했던 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등 해외마케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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