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제2의 국적항공사 설립 추진…두바이·도하 견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모습 2021.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모습 2021.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제2의 국적 항공사를 설립한다.

12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새로운 국영 항공사를 서러립할 계획이며 100개 이상의 목적지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티하드 항공의 전 대표인 토니 더글라스가 새 국적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항공사를 소유하게 될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보잉사로부터 350억 달러(약 46조원) 규모의 항공기를 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의 새 항공사 설립은 수도 리야드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견줄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우디 항공 커넥티비티 프로그램의 전 CEO 칼릴 람라벳은 AFP통신에 "그들은 투자, 관광, 인프라 관점에서 리야드를 두바이, 도하와 경쟁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살레 알-자세르 사우디 교통부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새 항공사는 국제 항공 허브이자 글로벌 물류 센터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히 할 대규모 프로젝트 패키지의 최신작"이라고 적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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