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총 973억원(도비 235억원 포함)을 투입해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등 3가지 교육지원사업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후 지금까지 50여 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1829개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체험형 재난안전 기자재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은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1246개교, 27만2180명의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에 교복이나 단체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9년 신입 중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미착용학교를 위한 단체복 지원 등 대상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체험형 재난안전 기자재 지원’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초·중·고, 특수학교에 체험형 재난안전 기자재 구입비용을 1개교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2014년 시작해 2022년까지 9년 동안 2024개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7대 표준안전교육 동참을 위한 재난안전 대응 지원사업으로, 올해 500개 학교 지원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은 2018년 기준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추진한 사업이다. 2018년 136개교 3400억원, 2020년 149개교 4200억원, 2022년~2023년 83개교 2200억원으로 3년간 약 1조원(도비 21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 ‘기회의 경기’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취약지역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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