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상희가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 출연한다.
8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이상희는 '로기완'에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주인공 로기완(송중기 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게 되는 조선족 출신 선주 역을 맡았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사투,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을 보여준다.
이상희는 이북 사투리는 물론 눈빛, 표정, 분위기까지 선주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르 불문 작품마다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구현해낸 배우 이상희는 영화 '정말 먼 곳' '데시벨'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한편 '로기완'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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