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회사 메타 정규장서 23% 폭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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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페북의 모회사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400억 달러(약 49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함에 따라 23% 이상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전거래일보다 23.28% 폭등한 188.2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또 10년 만의 최고상승률이다.

앞서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도 20% 정도 폭등했었다.

메타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전분기 매출이 32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15억 달러를 웃돈다.

메타는 이와 함께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의 양이 줄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다.

메타는 이뿐 아니라 실적 전망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260억 달러에서 28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71억 달러 범위 내에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앱 전반에 걸친 고객들의 강력한 참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우리의 경영 테마는 ‘효율의 해’이며 우리는 더 강하고 민첩한 조직이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CEO의 발언과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메타는 23% 이상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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