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덕진구)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ESG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전당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쉼터 역할 제고를 위해 ESG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연·전시의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영상디지털기관과의 협업 구체화 △호남·제주지역 공연장 교류와 협력 강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닌 대형공연 유치 △전북도 주관 국제대회에 전당 프로그램 참여이다.
이를 위해 전당은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기관에 관련 용역을 맡겼다. 올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ESG경영시스템의 청사진을 마련한 뒤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ESG경영이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에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전당도 도내 문예회관 최초로 시스템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 문화예술 향유와 전북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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