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포항공대에 IBS 캠퍼스 본격 가동…'기초과학 역량 강화'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포항공과대학(Postech·포스텍)에 들어선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공사가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카이스트·포스텍 캠퍼스 건립 준공검사가 3일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10월 착공해 포스텍 캠퍼스는 2022년 10월, 카이스트 캠퍼스는 2022년 12월 준공했다.

각 캠퍼스 별 대지면적은 1만7000㎡(평방미터)로 동일하고, 건축연면적은 입주연구단 규모에 맞추어 카이스트 캠퍼스는 2만5529㎡, 포스텍 캠퍼스는 2만23㎡ 규모로 건설됐다.

카이스트 캠퍼스의 경우 지상 6층(지하 1층) 건물 1개동에 물리·화학·생명 분야의 5개 연구단이, 포스텍 캠퍼스의 경우 지상 4층(지하 1층) 건물 1개동에 물리·수학 분야의 3개 연구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IBS와 특성화대학교를 연계하여 우수 인재육성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기초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향후 연구단 특성에 맞는 실험실 등 입주자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 초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상반기 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흔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추진단 단장은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착공예정인 IBS 본원2차 건립사업과, 설계중인 유니스트 캠퍼스 건립 사업이 각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전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장기적ㆍ안정적으로 수행하여 새로운 과학기술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