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식수 환경 개선 위해 자료 제공해야"

"北, 자료 요청에 대부분 무응답…코로나19로 식수 위생 사업도 미진"

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용악산샘물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용악산샘물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의 식수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의 관련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WHO와 유엔 워터(UN Water)가 공개한 보고서 '위생과 마시는 물에 대한 글로벌 분석 및 평가'(GLAAS)에 북한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피오나 고어 WHO 워시 기술담당관은 보고서 설명회에서 "보고서 작성을 위해 국가들에 관여를 요청했지만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이 있다"며 북한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엔 총회는 지난 2015년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빈곤 종식, 불평등 및 불공평 철회,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도 유엔 회원국으로서 의제를 수용했지만 그간 식수와 위생에 대한 활동 및 지원을 위한 자료 요청에 대부분 '무응답'으로 일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스 고든 WHO 워시 담당자는 "안타깝게도 (물과 위생에 대한 의제가) 정치적 의지에 좌우되는 문제가 됐다"며 물과 위생 문제는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식수 인프라가 열악한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국제기구의 식수 위생 사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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