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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대형상가 공실률 늘어' 원주 여전히 30%대…춘천 명동 20% 초과

강릉·영월 주요 중대형상가 공실률도 10%대 '두 자릿수로 확대'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022-12-08 07:00 송고
 빈 상가 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빈 상가 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춘천, 원주, 강릉, 영월 등 강원 주요 중대형상권들의 공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강원도 내 주요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3.9%로 집계, 현재까지 연내 분기 조사 중 가장 큰 수치다. 1분기 13.6%, 2분기 13.2%로, 3분기 들어 도내 중대형상가 내 빈 점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중대형상가의 평균 공실률(13.1%)보다 0.9%p 많다,

강원도 내 중대형상가 공실이 가장 심각한 곳은 원주 중앙‧일산지역이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30.4%의 공실률을 기록, 도내 11개 주요 중대형상가 중 여전히 가장 큰 공실상태를 보였다. 도내 유일한 30%대 이상의 공실률이기도 하다.

춘천명동의 중대형상가 공실상태도 심각해졌다. 1분기 17.6%, 2분기 18.2%였던 공실률이 3분기에는 21.4%로 늘어났다.
강릉중부권(포남1동 주민센터 주변 등) 중대형상권도 마찬가지다. 1분기 11.4%였던 중대형사가 공실률이 2분기 9.5%로 개선됐으나, 3분기에 다시 10.5%로 확대됐다.

영월 주요 중대형상가도 빈 점포가 늘었다. 영월경찰서와 영월문화원, 영월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한 주변 상권의 중대형상가들의 공실상태가 악화했다. 올해 1~2분기 8.3%였던 공실률이 3분기 10.5%로 커졌다.

상가 거래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불경기 요인 속 폐업과 이전 점포가 생기는 상황에서 개업하는 부담이 커지는 점도 있는 것 같다”면서 “또 최근 신도심 상권에 따라 구도심화가 된 상권의 경우 소비층 이탈현상도 겪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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