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두나무]③국내 1위 거래소를 넘어…웹3 시대 '글로벌 플랫폼'의 꿈

국내 '공룡' 코인 거래소지만 NFT·메타버스 등 사업 다각화 추구
안주하지 않는 두나무 "모든 디지털자산 다루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두나무 이석우 대표이사가 UDC 2022 무대에 섰다. (두나무 자료 제공)
두나무 이석우 대표이사가 UDC 2022 무대에 섰다. (두나무 자료 제공)

편집자주 ...2010년 5월22일. 미국에서 이름도 생소한 '비트코인'으로 피자 2판을 실물 교환하는 거래가 이뤄진 날이다. 그로부터 2년후 한국에는 '두나무'가 심겼다. 출발은 '증권앱'이었다. 일약 국민메신저로 떠오르며 모바일 열풍을 주도한 카카오톡과 연동한 '손안의 주식 거래' 서비스였다. 이후 두나무는 주식열풍 못지 않은 '암호화폐 광풍'을 놓치지 않았다. 2017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탄생한 배경이다. 증권업계에서 피어난 작은 '떡잎'이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큰 물줄기를 만나 가상자산 업계의 '큰나무'로 성장한 두나무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7년 가상자산 투자회사로 시작해 2019년 거래소 FTX를 설립, 무리한 차입경영으로 한순간에 몰락한 FTX사태와 대조를 이루며 두나무의 10년 성장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UDC 2022 현장. (두나무 자료 제공)
UDC 2022 현장. (두나무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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