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그 어떤 보건 위기에도 주도적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방역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을 강력히 전개해나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2%2F10%2F25%2F5646054%2Fhigh.jpg&w=1920&q=75)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계절 변화와 새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독감 유행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BF.7'이라고 하는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신속히 전파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예방책으로 철저한 검진과 건강 관리, 소독 사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신문은 "중요한 것은 전 주민이 검병검진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겨울철 방역 상황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공민들이 실내공기갈이(환기)와 공기 소독을 자주 하고 몸 단련을 정상적으로 하여 자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손 씻기와 소독, 채온 재기를 생활화, 습관화하며 소금물 함수(구강세척)와 마늘즙 흡입 등 호흡기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BF.7' 변이 바이러스는 'BA.5.2.1'에서 재분류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을 비롯해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문도 'BF.7'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전염력과 면역 회피 능력이 더 강하여 쉽게 전파되며 그 감염자들 가운데서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므로 발견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단 한 순간이라도 탕개를 늦출 권리가 없다"라며 "누구나 최대로 각성 분발하여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 높이 전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민들은 비상방역사업에서의 '해이와 방심'은 목숨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설마가 아니라 만일이라는 자세에 서서 모든 현상을 보고 대하며 사소한 이상 증상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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