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전날인 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2%2F10%2F13%2F5625364%2Fhigh.jpg&w=1920&q=75)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이 끝난 후에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사흘만에 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하며 실전준비태세를 평가했다. 북한의 항일 빨치산 후손을 위한 유년사관학교인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창립 7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6면에 걸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창립 75주년 기념행사 소식을 실었다. 김 총비서는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주체 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억년 튼튼케 하고 그 위대한 정신력으로 전체 혁명대오를 정예화하는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적극 이바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이라며 혁명학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또 "혁명성은 유전되지 않는다"며 정치사상교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승마술과 사격술, 수영 능력, 글쓰기 능력과 발표력 등 '독자적인 인재 육성 방법'을 주문하기도 했다.
7면에선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이 지난 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 소식을 전했다. 발사를 현지지도한 김 총비서는 핵전투무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핵 무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는 위협적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8면에선 당 조직과 일꾼들이 사상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의 강화에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의 분출, 여기에 올해 진군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열쇠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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