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황금연휴' 어떻게 보낼까?…서울 전역 '축제 ON'

한강 페스티벌 개막…여의도 불꽃축제·노들섬 오페라 공연
우리 동네도 축제 중…싸이·장윤정·김범수·김연자 총출동

한강 무비나잇(서울시 제공).
한강 무비나잇(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10월 시작과 함께 1~3일, 8~10일 연이은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무더위가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화려하고,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 한강 페스티벌 개막…여의도 불꽃축제·노들섬 오페라 공연

10월1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페스티벌-가을'이 시작된다. 자전거 대회부터 일몰 시간 즐기는 나홀로 요가까지 황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1일 열리는 한가한-자전거대회는 한강을 따라 총 22㎞의 거리를 규정 속도인 시속 20㎞ 이내로 여유롭게 달리는 대회다. 안전속도를 준수해 도착한 참가자 20명에게는 '유람선 승선권'을, 미션 완료자에게는 '완주증'이 수여된다.

1~2일 여의도와 망원한강공원은 해진 뒤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여의도에서는 '원더'와 '100% 울프 : 푸들이 될 수 없어'를, 망원에서는 패딩턴 1·2편을 각각 상영한다.

7~9일과 14~16일 잠원한강공원에서는 일몰 시간에 맞춰 나홀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세상의 소리와 단절된 채 오직 강사의 설명에 따라 요가를 수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다.

1~2일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이래 처음 제작하는 회당 1200석, 총 2400석 규모의 야외 오페라다. 노들섬의 '명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일몰 시간 오후 7시30분부터 100분간 별도의 휴식 없이 공연된다.

19일 1차 사전예매는 1분, 23일 2차 사전예매는 1분30초 만에 전석 매진되며 관심을 모았다.

매년 수십만 명을 불러 모았던 서울세계불꽃축제도 3년 만에 열린다.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즐길 수 있다.

2019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19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우리 동네도 축제 중…싸이·장윤정·김범수·김연자 총출동

서울 자치구에서도 3년 만에 재개하는 지역 축제에 앞다퉈 인기 가수를 초대하는 등 화려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구 전역에서 '2022 강남페스티벌'을 연다.

특히 2일에는 초대형 한류 콘서트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강남스타일 1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싸이를 비롯해 더보이즈·하이라이트·청하·위클리 등이 참석한다.

서울 강동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빗살 가득한 날'을 주제로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첫날인 7일 트롯여왕 '장윤정', 국민가수 '김범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폐막 공연은 록밴드 '국카스텐'과 가수 '정인', '스텔라장'이 장식한다. 폐막 공연 당일에는 불꽃쇼로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는 1일 오후 6시 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연다. 구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인 김연자를 비롯해 김현정, 박강성, 박남정,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8일 오후 6시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스트릿 댄스의 선두주자이자 은평구 홍보대사인 아이키를 비롯해 가수 송대관, 김태우, 더원, 라포엠 등이 출연한다.

서울 송파구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제22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18m의 대형LED와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백제 건국부터 8·15 광복, 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미래로 도약하는 송파를 뉴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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