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만41.26으로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막판에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S&P500지수는 17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이 오는 19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의 1월 의사록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날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라이언 데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전략가는 "내일 연준 의사록이 나오고 이번 주 후반에 소매 판매 실적도 나온다"며 "오늘은 기다림의 날"이라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 상승 조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예고 및 여러 상황을 고려해 금리 유지로 가닥을 잡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는 데 더 가시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전장보다 16% 이상 급등했다. 이는 브로드컴과 대만 TSMC가 각각 인텔의 팹리스(설계) 부문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을 분할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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