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급격 둔화, 9월 0.5%p 금리인하 확률 69%로 치솟아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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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함에 따라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9월에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이날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을 69.0%로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22%에 불과했었다.

0.25%포인트의 금리인하 확률은 31%다. 전일에는 78%였다.

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지금 당장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8.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8.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러나 그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여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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