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3% 폭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7% 급등(종합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13% 가까이 폭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1% 급등한 5233.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13%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2.81% 폭등한 117.0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일단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를 “톱 픽”(Top Pick)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분석가 조셉 무어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를 톱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어는 특히 “최근 조정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해 다시 들어갈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경쟁업체 AMD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AI 업황이 여전히 좋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도 엔비디아 상승에 일조했다.

이외에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그동안 많이 오른 빅테크를 팔아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순환매'가 등장함에 따라 엔비디아 가장 큰 피해를 입었었다.

엔비디아가 13% 폭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4% 이상 급등했다. AMD는 전거래일보다 4.36% 급등한 144.48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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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이 2.02%, 마이크론이 7.08%, 퀄컴이 8.39%, 브로드컴이 11.96%, 대만의 TSMC가 7.29%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7% 이상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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