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순례' 된 이슬람 하지…52도 폭염에 사망자 900명 넘어

일부는 자연사, 일부는 온열 질환 사망 추정
하지 비자 없이 들어오면 냉방 시설 사용 못해

하지 순례의 절정이었던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파트 산 기슭에서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도록 분무 시설이 작동하고 있다. 2024.06.15. ⓒ AFP=뉴스1
하지 순례의 절정이었던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파트 산 기슭에서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도록 분무 시설이 작동하고 있다. 2024.06.15.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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