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부펀드 "미·러, 러 희토류 개발 논의 시작…여러 기업 관심"

드미트리예프 RDIF 회장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회장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회장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회장이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러시아에서의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회장은 러시아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에 "희토류 금속은 (미·러) 협력의 중요한 분야이며 우리는 확실히 러시아에서 다양한 희토류 금속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기업이 이미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예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했다.

이즈베스티야는 4월 중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미·러 회담에서도 양국 간 희토류 협력이 다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이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지난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매장지를 포함한 귀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미국과의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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