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에 우크라 평화유지군 참여 타진"…中 외교부는 부인

"평화유지군에 中 참여하면 러시아도 받아들일 가능성 높아져"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D-30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5.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D-30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5.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평화유지군에 참여할 의사를 유럽연합(EU)에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 보도를 부인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벨트 암 존탁은 EU 외교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외교관은 "중국이 '의지의 연합'에 참여하면 우크라이나 평화 유지군에 대한 러시아의 수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평화유지군 주둔에 거부감을 표시했지만,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도 여기에 참여하면 러시아가 평화유지군 주둔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EU의 기대다.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영국 및 프랑스가 주도하는 국가들의 연합으로 약 30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 보도를 부인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궈자쿤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정보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평화 회담을 촉진하고 휴전과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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